[20091206] ,... 기분 많이 좋아졌다.
아빠랑 이틀째 계속 놀고 보니 기분이 많이 나아졌나보다. 오후에 잠을 재울려고 밖에 나가자고 하니 역시나 싫다고 짜증을 부린다. "아빠 차타고 붕~~ 가자 " 이렇게 꼬시니 그제서야 "응" 대답한다. 뭔가 민지의 머리속에는 어린이집 = 무섭다 라는 의식이 존재 하는거 같다. 전날 토요일 밖에 나가자고 하니 아빠한테 "죄송해요" 라는 표현을 하는 손을 싹싹 비는 행동을 한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수준을 넘어선 뭔가 민지를 괴롭히는 거 같다. 너무한거 아니냐고 민지엄마 에게 얘길 하고, 막 화를 냈지만, 민지엄마 역시 충격이었다. 어린이집 선생들에게 한마디 하라고 얘기를 했지만, 저 쪼그만 우리 천사1호가 받는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 않는가. . 밖에 나가려고 하..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