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5. 17:35ㆍFamily Diary/일상
-가습기 잘못쓰면 오히려 독
가습기가 ‘병든 건물 증후군’의 하나인 ‘가습기 열병’을 일으킬 수 도 있다. 가습기 열병은 가습기를 사용한 뒤 열, 두통, 오한, 기침, 근육통 등 감기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 현상이다. 원인이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오염된 가습기 물통에 존재하는 아메바, 곰팡이, 세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세균에 취약해서 열병에 걸리기 싶다.
-가습기 사용법을 지키지않으면 건강에 해롭다
가습기는 사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우선 너무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지나치게 높아져 세균이나 집먼지 진드기 같은 미생물이 자라기에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알레르기 환자는 지나친 가습기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60%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지면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 알레르기 원인물질이 증식해 알레르기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세균 및 곰팡이의 온상지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조절해주면 호흡기와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단 찬 습기는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뜻한 가습이 되는 복합식 모델을 구입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2시간 이상 장시간 사용은 금하며 사용 후나 사용 중에 반드시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뿜어져 나온 수분이 호흡기와 피부를 촉촉하게 하기도 하지만 벽지나 이불, 카펫 등에 스며들어 집먼지진드기를 비롯한 세균증식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온 집안에 곰팡이 냄새가 퍼질 수도 있다.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습기는 잘못 사용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초음파 가습기는 보통 수돗물을 사용하면 1cc당 10만개 정도의 세균이 자라는 경우가 흔한데, 이 정도가 되면 가습기 분무를 타고 3m 반경 내에는 공기 1㎥당 860∼8만8000개의 세균이 떠돌아다니게 된다. 특히 초음파 가습기에서 만들어지는 물방울 크기는 1∼5 마이크론(1마이크론〓100만분의 1m)정도. 결국 가습기 물방울은 세균을 실어 폐포에 전달해 주는 매개체가 된다. 또 곰팡이 균, 세균이 자랄 때 내는 독소들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을 ‘가습기 열’이라고 하는데 열이 나고 기침, 근육통이 발생하는 등 독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너무 많은 독소를 흡입하게 되면 알러지성 폐염, 천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초음파,가열식,복합식 가습기의 경우 세균 및 곰팡이의 온상지이며 천식 비염등 여러 질병이 있을경우엔 건강에 더 해로울수가 있기 때문에 자연증발식인 에어워셔를 사용하는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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